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목표하던 일 하나가 실패했군.....
이제는 더 이상 편하게 살 수가 없다는 거로구만. 사회인이 되어간다.
그런 이유로 한동안은 또다시 내 이글루가 조용해질 예정이다.
대학원 면접은 끝나고 질렀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하는 중이다. 대학원 떨어지면 심각한데;
동탁의 설정이 로리에 백성을 생각하는 선한 인물이란 게 꽤나 충격적이다............이러면 가후가 동탁한테서 떠날 이유가 없지 않나 ㅡ,.ㅡ; 아니 그것보다 동탁을 토벌할 이유가 없어지는군;
그리고 더 웃긴건 다음화 예고에서 동탁이 죽을 때의 에피소드(배꼽에 심지를 꽂아 불붙이기)를 가지고 개그를 한 점이다. 이건 무슨 자학 개그도 아니고;;;
여포는 완전히 작 중 최강자로구만. 조운 장비 관우랑 3:1로 맞붙어도 호각이라니...삼국지에 대한 내 상식이 산산조각나고있다..
진행하는 방식이 옴니버스 스타일이라 지나치게 가까운 인물은 역시나 소거되는구만. 토오루도 시원시원하게 괴로워한다거나 그런 것도 일절 없고.
백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쿠우겐과 그 보관 담당자가 한 대화.
"백귀는 이제 죽느냐 봉인되느냐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어"
"치료하는 길도 있잖아"
"토오루 옆에 백귀가 남아있으면 언제나 도깨비들이 토오루의 목숨을 노릴 거다."
..이 대화를 보면 보관담당자는 처음부터 치료할 생각이 없었고 토오루를 끌어들여서 쿠우겐을 설득한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이것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감동적으로 이별한다는 느낌이 전혀 안오고 그저 등장인물들이 교묘하게 설득돼서 백귀를 쫓아낸 것 같다...ㅡ,.ㅡ;
..사실 그냥 내 시선이 삐딱한 것 뿐이지만.
사건의 원인이자 흑막도 마지막에 시원스레 드러나면서 완벽하게 이번 소재는 다 써먹었다. 솔직히 난 좀더 어두침침한 속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밝기만 하군;;;